뉴 아베노믹스와 한일 시장 전망…일본 경제 다시 살아날까
뉴 아베노믹스와 한일 시장 전망, 일본경제 다시 살아날까
제11회 한경 일본경제포럼, 9월30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한경닷컴 공동 주최


아베노믹스(일본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2012년 12월 취임한 아베 총리가 ‘일본 경제 부활’을 내걸고 실시한 경제정책에 대한 국내외 평가는 엇갈린다.

소비자 물가상승률 연2% 달성이 요원하고, 경제성장률도 낮아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구인난을 겪고 있는 고용과 주요 대기업들의 경쟁력 회복 등 경제상황이 이전 정권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도 많다.

일본 국민들이 자신감을 찾은 건 분명한 듯하다.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6위에 오른 스포츠 외에 많은 분야에서 활기가 느껴진다. 아베 총리의 관광객 유치 정책에 힘입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올 들어 사상 최대 수준이다. 조선, 철강, 반도체, IT(정보통신) 등에서 대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일본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킨 게 아베노믹스의 최대 업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아베 일본 총리는 7월 참의원 선거 압승 후 8월 초 28조 엔(300조 원)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오는 2018년 9월 임기가 끝나는 아베 총리는 선거 승리 후 ‘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아베노믹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한경미디어그룹은 열한 번째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언론사 유일의 장수 일본경제포럼인 ‘한경 일본경제포럼’은 다양한 각도에서 한국과 일본 경제를 조명해 업계와 학계에서 주목받고있다. 일본경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한국경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포럼의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인 참가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제11회 일본경제포럼은 ‘뉴 아베노믹스 시대, 한일 시장 전망’을 주제로 9월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아베노믹스의 평가와 새로운 전개(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한일 정치외교관계, 개선되나(이원덕 국민대 일본학연구소장) △일본 건설부동산 시장 전망(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일본 주식시장, 살아날까(유동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전략팀장) △주목받는 일본 농업혁신 전략(이춘규 박사, 연합뉴스 시니어기자)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한경닷컴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 이지완 (02)3277-9960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겸 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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