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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유엔 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시민축제 열겠다"

입력 2016-08-24 18:06:27 | 수정 2016-08-25 01:07:19 | 지면정보 2016-08-25 A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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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1일은 세계평화의 날 35주년
정부 지원 줄어도 행사 규모 유지
"청년들의 평화 감수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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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민간 주도의 평화시민축제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김성곤 유엔 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64·사진)은 23일 서울 반포동 조직위 사무실에서 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세계평화의 날 행사 개최를 위해 정부에서 받던 1억원의 지원금이 줄어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기회를 민간이 주도하는 시민축제로 바꾸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평화의 진정한 의미가 전쟁이나 분쟁의 반대가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만족과 행복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김 위원장은 “지원금이 끊기면 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동안 매년 열어온 음악회, 특별강연 전시회, 체험행사 등을 민간 후원과 재능기부 등의 방식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세계평화의 날’(9월21일)은 1981년 36차 유엔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한 날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81년 6월 세계대학총장회의에 참석한 고(故) 조영식 경희대 총장이 즉석에서 제안해 그해 유엔 총회를 거쳐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다. 유엔은 매년 세계평화의 날에 맞춰 세계에 평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캠페인 등을 해오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2010년 유엔본부에서 열린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메신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6년 15대를 시작으로 4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 위원장은 2008년 유엔 공보국 요청에 따라 조직위원회(KOCUN-IDP)가 처음 국내에 설립될 때부터 9년째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유엔에서는 세계평화의 날 주제를 기아 환경 평등 인권 등 ‘지속가능개발 목표의 실현’으로 정하고 청년의 평화감수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며 “평화에 대한 인식이 특정한 날 특정 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인종 성별 나이를 떠나 인류 전체가 항상 고려해야 할 문제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매년 세계평화의 날 1주일 전 주말에 열던 기념행사는 올해 추석연휴(9월14~18일)를 고려해 다음달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유엔난민기구 국제한인경제협력회 등 국내외 단체 40여개가 참여해 평화음악회, 초청강연회, 전시회, 체험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평화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소개하는 특별강연 ‘그레이트 아이디어(Great Idea)’도 예정돼 있다.

올해 세계평화의 날 평화 메신저로는 연극배우이자 탤런트 최일화 씨(57)가 임명됐다. 최씨는 지난해 8월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도발사건을 소재로 한 창작연극 ‘친구야, 미안해’를 자비를 털어 무대에 올렸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10~20대 청년 세대가 남과 북이 대치하는 분단국가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더불어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극, 콘서트 등 대중문화 장르를 이용한 ‘청년 평화감수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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