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피톤치드, 얼굴에 바르세요"…사천편백림, 편백화장품 개발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많은 수종으로 알려진 ‘편백’이 경남 사천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경남 사천시 축동면에 11만9000㎡ 규모의 편백림을 갖춘 사천편백림(대표 박상호)은 지난달부터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편백화장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천편백림은 화장품 원료인 편백 추출물을 공급하고 충남 천안에 있는 쵸이스코스메틱은 화장품을 생산한다. 화장품은 편백오일 5%를 함유한 ‘편백아토’(사진)를 비롯해 편백오일 75%와 천연벌집(밀랍) 25%를 첨가해 제조한 ‘편백밤75’ 등이 대표적이다.

사천편백림은 수령 30~40년 된 1만4000그루의 편백을 활용해 화장품뿐만 아니라 오일과 분말, 편백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사천=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