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연말까지 349억원을 투입해 농촌 융·복합산업을 육성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지역의 농산물과 자연 자원(1차)을 식품가공 등 제조업(2차) 및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3차)과 연계해 산업화하고 농가소득도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도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업인이나 영농법인을 핵심경영체로 키우기 위해 농촌 융·복합산업 생태계 및 6차산업 기반 조성, 지역 단위 6차산업 촉진책 마련, 농촌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핵심경영체 200곳 육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총 98곳의 경영체를 농촌 융·복합산업 사업자로 인증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