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경기 의정부시에 도심형 아울렛과 팩토리 아울렛의 특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아울렛’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25일 18번째 롯데아울렛인 의정부점을 정식 개점한다. 의정부점은 경기 북부 상권을 배후지로 하는 도심형 아울렛이다. 의정부시, 양주시 등 인접한 4개 시 인구 90만명과 2020년까지 반경 10㎞ 이내에 조성될 예정인 8만가구의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잠재 고객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인구가 대거 유입될 것을 고려해 여성과 남성 패션, 생활 관련 품목,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한 지역 맞춤형 매장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기존의 도심형 아울렛에는 없는 팩토리 아울렛을 6층에 조성했다. 팩토리 아울렛은 2년 이상 된 재고를 40~70% 할인 판매하는 곳이다. 30~50% 할인해주는 일반 아울렛보다 할인 폭이 크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