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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록체인 금융혁신'] 국내은행도 블록체인 앞다퉈 도입

입력 2016-08-23 18:17:54 | 수정 2016-08-23 23:47:35 | 지면정보 2016-08-24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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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선두…비대면 실명확인 때 적용

신한은행, 국내 처음 골드바 거래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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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은 앞다퉈 금융거래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고 있다. 금융 거래에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어서다. 핀테크(금융+기술) 발달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보안 문제는 은행에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여러 서버에 금융 거래 정보를 나눠 저장해 중앙 서버 유지 비용을 줄이고 해킹을 차단할 수 있는 블록체인에 은행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23일 한국경제신문이 신한 국민 KEB하나 우리 농협 등 국내 은행 10곳의 블록체인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블록체인 활용이 가장 유망한 분야로는 실시간 송금(90%·중복 응답 허용)이 꼽혔다. 가상화폐(60%), 금융상품 거래의 투명성(50%), 개인 신용정보(40%)와 신디케이트론(복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대출·40%)이 뒤를 이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가장 발 빠르게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이 은행은 지난 4월 블록체인을 활용해 비(非)대면 실명 확인 증빙자료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B국민카드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와 함께 블록체인 관련 인증 플랫폼도 개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이용해 골드바 구매 교환증과 보증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실물 거래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것으로, 교환증과 보증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데다 분실 위험이 적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걸음마를 뗀 국내 은행과 달리 세계 은행들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금융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국 바클레이즈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 등 세계 은행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송금 수수료를 낮추고, 송금과 결제 속도를 높이는 표준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자 무역송장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은행권에서 핀테크와 관련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라며 “국내에선 아직 도입 초기 단계라 금융당국 차원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일부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면 다양한 관련 상품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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