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대학, 연구소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융복합 의료산업을 육성하는 ‘메디컬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센터’가 부산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23일 부산대병원 융합의학연구동에서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과 의료기기, IT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컬 ICT 융합센터 개소식을 연다.

메디컬 ICT 융합센터는 수요자 중심형 아이디어 발굴·임상·인허가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 ICT 융합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보건의료산업 분야 창업 육성 및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시는 메디컬 ICT 융합센터를 주축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재활·의료보조기기 개발, 3차원(3D) 프린팅 기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개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희영 시 건강체육국장은 “부산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의료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