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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8년 만에 종합 2위…정부 '스포츠 사랑'이 성적 갈랐다

입력 2016-08-22 17:57:43 | 수정 2016-08-22 21:44:16 | 지면정보 2016-08-23 A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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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체육에 수천억 쏟아
일본도 종합 6위로 껑충
전방위 지원이 호성적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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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관심을 모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22일(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미국은 금메달 46개를 포함해 총 121개의 메달을 합작하며 또 한 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금메달 27개를 쓸어담은 영국이 2위, 2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은 3위에 랭크됐다. 총 21개의 메달(금9 은3 동9)을 수확한 한국은 종합 8위로 마감했다.

‘부동의 2위’ 중국을 돌려세운 영국의 약진이 주목받았다. 자국에서 열린 1908년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8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둔 영국팀의 약진 뒤엔 정부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주효했다.

영국은 1997년 정부 차원의 ‘스포츠 복권 프로젝트’를 가동, 엘리트 선수 육성에 본격 나섰다. 민간 스포츠 투자를 확대하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는 목표로 스포츠복권 즉, ‘베팅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는 전략을 펼쳤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리우올림픽 출전 종목에 지원한 액수만 3억5000만파운드(약 5057억원)에 달했다.

‘통 큰’ 투자는 아시아 만년 3위 일본도 ‘아시아 2강’에 올려놨다. 2012년 런던올림픽 종합 11위로 ‘톱10’ 밖에 머물던 일본은 종합 6위에 올랐다.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21개 등 총 4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에 이어 아시아 2강을 자부하던 한국엔 충격적인 결과였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고른 종목에 걸쳐 지난해보다 많은 메달을 따냈다는 점이다. 일본은 강세 종목인 유도뿐 아니라 육상 수영 체조에서도 14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단기 투자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싱크로나이즈드와 카누, 테니스 등 종목에서도 메달을 획득했다.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등 ‘3박자 투자’가 다양한 종목의 선수 층을 두껍게 만든 결과였다.

2012년 초·중·고교생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골자로 한 ‘학교 스포츠 육성 기본계획’을 시행 중인 일본은 지난해부터 스포츠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인 스포츠청을 신설, 학교체육 꿈나무를 발굴하는 한편 올림픽 선수단에 대한 전사적 지원을 펼쳐왔다. 이번 대회 선수단 지원액도 지난번보다 40% 이상 증액된 103억엔(약 1139억원)이었다.

러시아의 선전도 주목받았다. ‘도핑 스캔들’로 104년 만에 최소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한 러시아는 총 56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만 510억달러(약 57조4566억원)를 투자했을 만큼 엘리트 스포츠에 공을 들여온 성과가 나타났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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