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사용자가 직접 요금 제안, 기존업체 따라가는 '카대리'

입력 2016-08-22 19:22:06 | 수정 2016-08-23 04:51:31 | 지면정보 2016-08-23 A17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대리기사, 요금 보고 콜 결정
'가격 정찰제' 차별점 사라져
기사 이미지 보기
카카오의 모바일 대리운전 앱(응용프로그램)인 ‘카카오 드라이버’에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요금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카카오 측은 기본요금(1만~1만5000원)에 시간·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 원래 방식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지만, 기존 대리운전에 비해 차별적 서비스로 꼽히는 ‘가격 정찰제’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는 22일 카카오 드라이버에 ‘요금 직접 입력’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가 대리운전 요금을 직접 설정해 서비스를 호출하는 방식이다. 기사 회원은 요금을 보고 호출 수락을 결정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5월 말 출시한 이후 서비스 가격을 놓고 사용자와 기사 회원 양쪽 모두에서 불만이 제기됐다”며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해 대리운전 기사들이 기피하는 지역에서 호출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카카오 드라이버의 운행 완료율은 카카오 택시(70~80%)보다 낮은 60% 수준이다.

카카오 드라이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기능을 잇따라 선보였다. 기사 회원이 일정 범위 안의 호출을 모두 볼 수 있는 ‘콜 리스트’, 기사 회원이 선호하는 목적지를 미리 설정해 콜을 받는 ‘선호 지역 우선 배정’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같은 기능은 사용자보다 공급자인 기사 회원의 구미에만 맞춘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다소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긴 했지만 가격 정찰제는 카카오만의 차별적인 서비스였다”며 “카카오 드라이버도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를 닮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POLL

대우조선해양을 살려야 한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2,155.66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93% 넥센테크 +4.65%
SK디앤디 +5.00% 엑사이엔씨 -2.40%
SK가스 -0.80% 엔지켐생명... -5.60%
삼성전자 -0.72% 카카오 -1.43%
한화테크윈 -2.18% 셀트리온 +1.34%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SK하이닉스 +2.42%
삼성화재 -1.10%
삼성중공업 -1.26%
현대엘리베... -0.32%
하나금융지... -2.69%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메디톡스 -0.29%
컴투스 +0.08%
CJ E&M +0.47%
인터플렉스 +4.17%
파트론 -2.10%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현대백화점 +0.98%
한국전력 0.00%
KT&G -0.10%
고려아연 +1.09%
한국타이어 +2.17%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SK머티리얼... +1.91%
인터플렉스 +4.17%
서울반도체 -0.58%
에스엠 -0.65%
셀트리온 +1.34%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