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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현대증권 주식교환은 '일석삼조'

입력 2016-08-19 19:28:54 | 수정 2016-08-19 22:44:55 | 지면정보 2016-08-20 A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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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주가 한달새 9% 뛰어
교환비율도 양사 '윈윈' 평가
신속한 의사결정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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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주가가 한 달 새 9% 이상 뛰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타기도 했지만 KB금융이 지난 2일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현대증권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고 발표한 영향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KB금융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두면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 경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KB금융은 지난 4월 현대상선으로부터 사들인 현대증권 지분 22.56%와 따로 현대증권에서 사들인 자사주 7.06% 외에 남은 70.38%를 KB금융 주식과 교환하기로 했다. 교환 비율은 KB금융 1주에 현대증권 약 5주다.

이를 통해 현대증권 고가 매입 논란을 완전히 잠재웠다. KB금융이 현대증권 지분 22.56%를 인수하는 데 쓴 돈은 1조2400억원이다. 6월 말 현대증권 자사주 7.06%를 1100억원에 매입했고 앞으로 남은 지분을 1조1300억원(KB금융 교환가액 3만5474원 기준)에 사면 지분 100%를 사는 데 들어가는 금액은 약 2조5000억원이 된다. 현대증권 장부가치 3조3000억원의 76%다. 주가순자산비율(PBR) 0.76배로 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한 PBR 0.79배,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 PBR 1.3배보다 낮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현대증권과 KB금융 계열사인 KB투자증권 합병 후 추가로 지분 매입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렇게 되면 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 간 합병이 돼 합병 비율 관점에서 상장법인인 현대증권 주주에게 불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PBR이 현대증권은 0.49배, KB금융은 0.52배로 주식 교환 후 배당투자 여력 등을 감안하면 현대증권 주주에게 좀 더 유리할 수 있다”며 “입장이 다른 주주들과 현대증권 구성원, 금융당국 등 이해관계자의 이해 상충을 최소화하면서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시간을 단축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KB금융은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KB금융 입장에서는 현대증권의 잔여 지분을 장부가치보다 낮게 매입해 회계상 1조원가량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한다. 통상 신주를 발행하면 주당순자산가치가 하락해 주식 가치가 떨어지지만 KB금융은 염가매수차익으로 이를 상쇄하게 됐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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