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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하드캐리…하반기 실적 기대감 '증폭'

입력 2016-08-19 15:20:05 | 수정 2016-08-19 1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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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식 출시…출시 이후에도 흥행 열풍 지속 전망
3분기 영업익 8조 초중반대…연간 영업이익 30조 재탈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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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욱 기자 ] 19일 출시된 ‘갤럭시노트7’이 전례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벌써부터 삼성전자의 하반기 성적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노트7’은 지난 6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40만대에 이르는 예약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히트작인 ‘갤럭시S7·갤럭시S7엣지’ 사전판매량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갤럭시노트7'이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을 강력하게 견인할 '하드캐리(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플레이어라는 뜻의 십대들의 신조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1차 출시국인 미국에서는 사전예약에서 이미 초기 공급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정식 출시일이 8월 말에서 9월 초로 미뤄지기까지 했다.

정식 출시 당일에도 뜨거운 반응은 이어졌다. 몇몇 국내 대형 대리점의 경우 갤럭시노트7 구매를 위해 몰린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유통점에는 제품 문의가 끊이질 않는 모습이 연출됐다.

‘갤럭시노트7’의 폭발적인 흥행이 예고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갤럭시노트7 출시 효과로 IT모바일(IM)부문이 상반기의 호조세를 지속할 경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의 성수기 효과와 맞물려 기록적 실적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이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을 8조 초중반대로 보고 있다. 이는 한달전에 비해 12~15% 수준 상향조정된 수치다. IM부문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갤럭시노트7 출시가 삼성전자의 수익 확대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에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3년만에 30조원을 재탈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연초 전망치인 20조원 초반에서 10조 가까이 뛰어오른 수치다. 올 상반기 2600만대가 팔린 갤럭시S7에 갤럭시노트7까지 가세한다면, 당초 판매 목표치를 크게 웃돌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15조9000억원, 올해 영업이익은 30조8000억원으로 전년비 16% 증가할 것”이라며 “경쟁사보다 출시시기가 빠른 갤럭시노트7은 출시 전부터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출시 당일에도 갤럭시노트7의 흥행 열기는 이어졌다.  몇몇 국내 대형 대리점의 경우 갤럭시노트7 구매를 위해 몰린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유통점에는 제품 문의가 끊이질 않는 모습이 연출됐다.기사 이미지 보기

19일 출시 당일에도 갤럭시노트7의 흥행 열기는 이어졌다. 몇몇 국내 대형 대리점의 경우 갤럭시노트7 구매를 위해 몰린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유통점에는 제품 문의가 끊이질 않는 모습이 연출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 월 평균 최대 300만대의 갤럭시노트7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경북 구미, 베트남, 중국 등 핵심 휴대폰 생산기지의 물량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갤럭시노트5가 출시 첫 해 월 평균 160만~170만대의 제품을 생산했다는 점을 비춰보면 전작의 2배 가까운 판매 실적이 기대된다.

업계는 갤럭시노트7이 4분기에도 월 200~300만대 수준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6개월 생산물량이 1800만대에 달할 경우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은 출시전부터 돌풍을 일으켰지만, 출시 이후에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갤럭시노트7은 상반기 히트작 갤럭시S7을 뛰어넘는 역대급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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