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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무협 회장, 미국 WP와 인터뷰 "미국의 한·미FTA 비판 여론 우려"

입력 2016-08-18 18:03:08 | 수정 2016-08-19 03:06:02 | 지면정보 2016-08-19 A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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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온라인판 동시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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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이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된 미국 내 비판여론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18일 무협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일고 있는 한·미 FTA 비판 움직임에 대해 한국 무역업계가 우려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회장 인터뷰는 지난 13일 워싱턴포스트 이코노미·비즈니스 섹션에 실렸으며 온라인판으로도 게재됐다.

김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 경제 리더로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표방해온 미국이 최근 들어 한·미 FTA에 대한 비판과 보호무역주의 색채를 강화하는 분위기에 대해 한국 기업인들은 우려를 표한다”며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반대론자들은 본인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숫자와 통계를 인용해 자유무역의 의미를 애써 퇴색시키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 회장의 주장을 반영해 한·미 FTA의 긍정적 효과를 다양한 각도로 전하기도 했다. 한·미 FTA로 관세·무역장벽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수출 기회가 미국 기업에 주어지고 미국 무역수지도 개선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관광, 지식재산권,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분야에서 미국이 흑자를 거두고 있는 점도 포함됐다.

무협은 앞으로 워싱턴 및 뉴욕지부를 통한 통상정보 수집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미국 정계, 정부, 경제단체 등에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리스크와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 등을 담은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무협은 지난 2월 한·미 FTA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의견서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전달했다. ITC는 6월 FTA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미국 이외 지역 경제단체로는 유일하게 무협 의견을 인용한 바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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