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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빈자리 놓고 수입차 시장 쟁탈전 '치열'

입력 2016-08-18 15:59:16 | 수정 2016-08-18 15: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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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4분기 플래그십 세단 링컨 컨티넨탈 출시
재규어는 자사 최초 SUV F페이스 내놔
캐딜락 CT6. 사진=한국GM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캐딜락 CT6. 사진=한국GM 제공


[ 안혜원 기자 ] "기사 많이 보셨죠? 캐딜락 CT6는 사전계약 두 달 만에 300대 전량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차량입니다. 대기 순번이 많이 밀려 있어 지금 계약을 하시는 편이 나을겁니다."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캐딜락 전시장의 영업사원은 망설이는 기자에게 차량의 인기를 설명하며 구매욕을 부추겼다.

그는 최근 캐딜락 차량의 문의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했다. 그간 중형 세단 ATS, 중대형 세단 CTS 등 2개 모델만 판매한 캐딜락은 라인업 부족으로 장기간 고전했다. 하지만 최근 CT6의 인기로 모처럼 훈풍을 맞았다.

아우디·폭스바겐 사태로 독일계 디젤 엔진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독일 업체의 가솔린 세단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수입차 시장의 3,4위 브랜드인 아우디·폭스바겐이 몰락하면서 수입차 시장의 판세가 급변하고 있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수입차 업체들이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면서 하반기 수입차 시장에서는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링컨 컨티넨탈, 재규어 F페이스, 닛산 무라노, 볼보 V40.기사 이미지 보기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링컨 컨티넨탈, 재규어 F페이스, 닛산 무라노, 볼보 V40.


수입차 인기 브랜드였던 아우디폭스바겐이 주춤하자 수입차 후발 주자들은 신차 출시 경쟁에 나섰다.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과 재규어, 캐딜락 등은 고급차 시장의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자사 최고급 모델을 출시하며 럭셔리 브랜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전년 대비 11% 늘어난 1008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순위 4위에 오른 포드는 오는 10월 플래그십 세단 링컨 컨티넨탈을 출시해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링컨 컨티넨탈은 2003년 단종 이후로 14년 만에 부활한 고급세단으로 프리미엄급 수입차 고객을 겨냥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고급 대형차들이 상당히 많이 팔리는 큰 시장이지만 링컨은 고급차 수요를 공략할 마땅한 차종이 없었다"며 "컨티넨탈이 출시되면서 고급차 시장 진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입차 5위에 오른 재규어는 자사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로 하반기 수입차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달 출시된 F페이스는 뛰어난 주행 성능에 SUV의 실용성을 두루 갖춘 크로스오버(CUV) 차량이다.

볼보의 더뉴 V40은 폭스바겐 골프의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신형 V40은 2013년 출시된 해치백 V40의 부분변경 모델로 30대 젊은 층을 공략한다.

일본차 업체들의 공세도 거세다. 닛산은 하반기 중 5인승 SUV 무라노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는다. 2.5L QR25 슈퍼차저 엔진(233마력), 15㎾(20ps) 전기모터가 조합돼 최고 출력 253마력의 주행 성능을 뽐낸다.

혼다는 최근 엔트리급 소형 SUV HR-V를 출시했다. 1.8L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을 달아 디젤 수요 감소에 대응한다. 1.6L 휘발유나 경유 엔진을 탑재한 경쟁 소형 SUV보다 달리기 성능이 우위에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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