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공원프리미엄에 개발호재도 풍성
포스코건설이 경기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서 ‘소사벌 더샵’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데다 소사벌지구 내 유일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여서 지역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9개동, 총 817가구(전용면적 89~112㎡)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에 4베이(전면에 방 3개, 거실 배치) 남향 위주 설계를 적용했다. 주변 민간택지와 달리 공공택지 내 분양이다. 이곳은 인근 용죽지구, 현촌지구와 함께 주거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교통 여건은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 이용이 편리하다. 1번국도, 38번국도, 45번국도 등을 통해 지역 외부로의 접근성도 좋다. 평택역, 시외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해 있다. KTX(고속철도)서울~평택 구간은 이미 운행 중이다. 연말에 수도권고속철도(SRT) 지제역이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단지 중앙에 ‘더샵필드’라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다. 2㎞가 넘는 산책로도 단지 안에 꾸민다. 이 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사우나 시설을 마련한다. 단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평택 옛 도심과 소사벌 상업지구, 대형마트, 관공서 등이 가깝다.

평택 시내 대규모 휴식공간인 배다리생태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공원 프리미엄을 누리기에도 좋다.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다.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고덕산업단지는 전자부품, 의료기기 등 세계 최대 규모 생산공장이 될 전망이다. 유입 인구는 10만여명으로 예측된다. LG전자도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쌍용·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와 반도체, 전자산업 등 많은 기업체가 들어서면 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구가 유입되면 주택 수요가 늘어나 배후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비전동 1103의 2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1644-8913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