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다들 망한다던 한국 제조업…'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16-08-17 18:11:54 | 수정 2016-08-18 02:29:17 | 지면정보 2016-08-18 A1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상반기 상장사 순익 20.1% 증가

'삼성전자 착시' 없이 전 업종 약진
한국 주식시장 상장회사들이 올 상반기에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리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의 거센 추격과 수출 역량 쇠퇴로 고사(枯死) 위기감에 휩싸였던 전자 자동차 철강 화학 기계 등 주요 제조업종이 모두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7일 514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62조9014억원으로 전년 동기(54조9663억원)보다 14.44%(7조9351억원) 늘었다. 상반기 순이익도 47조197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9조2757억원)보다 20.17%(7조9221억원) 증가했다.

기사 이미지 보기

매출(804조5504억원)은 저유가 여파로 작년 동기(799조4258억원) 대비 0.6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683곳의 매출은 4.33%, 영업이익은 5.90%, 순이익은 4.32% 늘어나는 등 주요 중소·중견기업 실적도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외 경쟁력 약화에 따른 ‘위기론’이 팽배하던 상장사들의 실적이 의외의 호조를 보인 것은 아직은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이 살아있는 데다 지난해부터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사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48조816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4% 늘었고 순이익(36조976억원)은 24.92%나 증가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순히 허리띠를 졸라매서 나온 수익성 개선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변화가 올 하반기도 상장사 이익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윤정현 기자 kimdw@hankyung.com

POLL

1년 뒤 아파트 가격, 어떻게 전망합니까?

증권

코스피 1,963.36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67% 넥센테크 -1.63%
삼성전자 -0.52% 썬코어 -4.65%
무학 -0.69% 삼본정밀전... -4.07%
SK디앤디 -0.11% 티케이케미... -1.12%
SK가스 -1.35% 레이젠 +8.05%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하나금융지... +0.15%
팬오션 -0.37%
KT&G +0.96%
POSCO -1.38%
두산밥캣 +4.19%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뉴파워프라... -9.20%
대화제약 -13.23%
이오테크닉... +2.07%
뉴트리바이... +3.24%
아프리카TV -0.68%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현대제철 +2.33%
SK하이닉스 0.00%
효성 +2.82%
두산밥캣 +4.19%
현대모비스 -0.20%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에머슨퍼시... -0.42%
컴투스 -2.97%
AP시스템 +0.85%
바이로메드 -3.06%
씨젠 +0.63%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