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5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를 되찾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자로 ‘고병원성 AI 자체 청정화’ 선언을 할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 2월28일 고병원성 AI 청정국 자리를 되찾았지만 한 달 만인 3월23일 경기 이천 오리농가에서 AI가 나타나 지위를 잃었다. 이어 4월5일 경기 광주에서도 AI가 발병했다. 하지만 이후 3개월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고 전국의 가금류 농장과 전통시장 등에서 바이러스 검사한 결과 항원·항체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