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기료 누진제, 백지상태서 재검토"
새누리당이 주도하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위한 당정 태스크포스(TF)가 18일 출범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이채익 의원(사진)과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TF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TF는 위원장 두 명을 포함해 새누리당 소속 인사 5명, 정부·한국전력 측 2명, 소비자단체 2명, 학계·전문가 5명 등 16명으로 구성된다. 정부 측에선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시호 한전 부사장이, 소비자단체 측에선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이은영 그린IT포럼 대표, 학계·전문가그룹에선 조영탁 한밭대 교수, 박종배 건국대 교수, 김영산 한양대 교수,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참여한다. 김광림 정책위원회 의장은 “장기적인 누진제 개편 논의는 TF가 백지 상태에서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