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위기 호세프 대통령, 상원의원들에게 편지 보낼 듯
탄핵 위기에 몰린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사진)이 상원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이번주 상원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프는 서한에서 탄핵을 주도하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판하고, 사법 당국의 지속적인 부패수사를 보장하는 한편 부패 연루 인사를 공직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세프는 탄핵안이 부결되면 경제 성장과 고용 확대 등을 위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는 뜻도 밝힐 예정이다.

브라질 상원은 오는 25일부터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 최종표결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