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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목 GDP, 11위 재진입

입력 2016-08-16 19:43:37 | 수정 2016-08-16 19:43:37 | 지면정보 2016-08-17 A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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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NI는 48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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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9년 만에 다시 세계 1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평균적 생활수준을 보여주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8위로 전년보다 6계단 하락했다.

16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 규모는 1조3779억달러(약 1500조원)로 집계됐다. 전 세계 순위는 전년 대비 2계단 올라간 11위를 차지했다. 2005년 10위까지 올라갔던 한국의 명목 GDP 순위는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뒷걸음질했다. 2009~2013년 14위에 머무르다가 2014년 1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순위가 상승한 것은 2014년 각각 10위와 12위를 기록한 러시아와 호주 경제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러시아 GDP(1조3260억달러·13위)는 전년 대비 34.7%, 호주(1조3396억달러·12위)는 7.9% 줄었다. 같은 기간 한국은 2.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작년 기준 GDP 1위는 미국(17조9470억달러)이었고 중국(10조8664억달러), 일본(4조1233억달러), 독일(3조3558억달러), 영국(2조8488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GDP 순위는 상승했지만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NI는 46위(2만7440달러)로 전년 대비 4계단 하락했다. 물가 사정을 반영한 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지난해 48위(3만4700달러)로 전년(3만4620달러)보다 6계단 후퇴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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