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험 회사인 코리안리는 지난 3월 별세한 원혁희 회장 보유지분 381만876주(지분율 3.17%)가 두 딸인 원종인·계영씨에게 190만5438주씩 상속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코리안리 오너가 보유지분은 20.55%이며 원 회장 부인인 장인순 씨가 5.72%, 장남인 원종익 코리안리 고문이 3.52%, 차남인 원영 씨가 3.48%, 삼남인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가 3.50%를 갖고 있다. 장녀 종인씨 보유지분은 2.23%, 차녀 계영씨 지분은 2.11%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경영은 전문가가 맡는다는 원칙에 따라 원종규 사장이 회사를 계속 이끌 것”이라며 “원 사장은 30여년 전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에 올랐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