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투자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IR센터를 설치했다. 앞줄 왼쪽 부터 성주영 산업은행 부행장, 조인제 액트너랩 대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투자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IR센터를 설치했다. 앞줄 왼쪽 부터 성주영 산업은행 부행장, 조인제 액트너랩 대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IR센터를 개장했다. 스타트업 IR센터는 초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다음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 공간으로 사용된다. 산업은행은 비금융 투자회사의 매각 설명회, 테크포럼 개최 등의 용도로도 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주)닷은 이날 첫 기업설명회를 했다.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인 ‘넥스트라운드’ 출범식도 열었다. 벤처캐피털 등 20여개 벤처투자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 투자 및 홍보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132개 비금융 자회사 매각과 관련해 “지금까지 9곳을 정리했다”며 “앞으로 자회사 매각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