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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도 애플에 선공"…삼성전자, 31일 '기어S3' 공개

입력 2016-08-16 19:25:03 | 수정 2016-08-17 03:59:02 | 지면정보 2016-08-17 A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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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FA 전시회 직전 발표

자체 OS '타이젠' 장착
삼성페이·방수기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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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S3를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다. 다음달 중순께 선보일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2에 앞서 제품을 발표하면서 초반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6일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등에 웨어러블 기기 발표 행사를 안내하는 초대장(사진)을 보냈다. 초대장에 따르면 행사는 독일 베를린 시간으로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9월1일 오전 1시) 열린다. 행사 장소인 베를린 템포드롬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1~4)와 스마트워치 기어S2를 공개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발표할 제품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장 이미지에도 이런 발표를 유추할 수 있는 문구를 담았다. ‘TALK ABOUT 3’라는 문구는 기어S3를 공개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푸른색 원은 기어S3의 디자인이 원형이란 뜻으로 추정할 수 있다. 푸른색 원 안의 초침과 분침은 행사 시각인 6시를 가리키고 있고, 원 안의 또 다른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전작과 같이 동그란 형태의 아이콘을 채택했음을 암시한다.

삼성전자는 기어S3에 자사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선 충전, 방수·방진 기능 등을 갖추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어S3는 다음달 중순께 출시될 애플의 새 스마트워치 애플워치2의 대항마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먼저 제품을 공개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다음달 2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 ‘IFA 2016’ 직전에 제품을 발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도 다음달 선보일 애플 아이폰7보다 먼저 발표하며 선제공격에 나섰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이어 기어S3도 먼저 공개하며 애플 신제품들을 견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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