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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우리가 메달 따줄게"

입력 2016-08-15 17:43:30 | 수정 2016-08-15 1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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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우리가 있잖아!”

노메달에 그친 남자골프 대표팀이 짐을 싸는 날, ‘플라잉 덤보’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공항에 도착했다. 브라질 현지시간 14일 일요일이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 양희영(27·PNS창호), 김세영(23·미래에셋)이 먼저 와 샷감을 조율하고 있었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 ‘드림팀’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 이들을 뒷바라지하는 코치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는 “코스가 바람도 강하고 러프가 생각보다 까다로운 것 같다”며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선수들은 남자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코스 왼편에 마련된 드라이빙 레인지와 퍼팅그린에서 연습을 시작했다. 사흘 뒤인 17일 대회 1라운드가 열리는 만큼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다. 브라질 여자대표선수는 이미 보름 전부터 매일 연습라운드를 돌았다는 얘기도 자극이 됐다.

김세영은 이날 오후 남자골프 시상식이 끝난 직후 홍콩 여자대표와 어울려 일몰 때까지 연습라운드를 돌았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치고는 마음에 들지 않는지 제자리에서 다시 치기를 반복했다. 여자선수들도 남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바람의 방향과 모래 러프, 벙커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세영의 아버지 김정일 씨는 이날 기자와 만나 “한국에서 홍어와 낙지 등을 가지고 왔다”며 “먹는 것부터 잘 먹어야 힘을 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표팀 막내 전인지는 골프백이 ‘배달사고’로 공항에 도착하지 않아 곧바로 골프장 인근에 마련된 아파트로 가 휴식을 취했다. 여자선수들은 모두 박세리와 숙식을 같이하고 있다. 전인지는 공항에 입국한 직후 “이번엔 조국을 위해 플레이하는 거라 몸과 마음을 잘 추슬러서 오려 했다”며 “이전보다 더 집중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15일(한국시간 16일)에는 박세리 코치의 지휘 아래 대표팀 전원이 연습라운드를 같이 돌 예정이다.

여자골프는 17일 오전부터 남자골프 대회를 치른 바하다치주카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남자대회와 마찬가지로 단체전은 없고 개인전만 치러 금·은·동 세 명을 가린다.

리우데자네이루=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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