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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금융권 대출 35조…사상최대

입력 2016-08-14 19:15:23 | 수정 2016-08-15 02:53:58 | 지면정보 2016-08-15 A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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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총 대출액 672조원
올 상반기 가계와 기업 등이 은행이 아닌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35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상반기 증가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비(非)은행 금융회사 여신 잔액은 671조6752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보다 34조8909억원(5.5%) 늘어난 수치다. 비은행 금융회사는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자산운용회사 등이다. 대부업체는 포함되지 않는다.

비은행 금융회사의 여신 급증세는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진 것과 관련이 있다. 금융회사들이 이자 수익을 올리기 위해 대출 확대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올 들어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대기업 대출이 주춤해진 상황에서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나 저소득층이 많이 몰린 영향도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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