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일 오전 발표된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맞이해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으로 경제인들이 경영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면의 계기가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 역량의 결집임을 감안해 경제계는 사업보국의 일념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또 “경제계는 적극적 투자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우리나라 경제 활력 회복에 힘쓰는 한편,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경제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형 집행정지 중인 이재현 CJ 회장 등 4876명을 특별사면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수석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 유력 경제인과 이상득 전 의원 등 정치인은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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