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광복절 특사' 이재현 CJ 회장 "국가·사회 기여를 인생 목표로"

입력 2016-08-12 11:33:49 | 수정 2016-08-12 13:45:22
글자축소 글자확대
[ 오정민 기자 ]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포함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법무부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특별감면 조치를 의결해 이 회장을 포함한 사면 대상자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날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치료와 재기의 기회를 준 대통령과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회장은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고 사업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그룹은 건강이 악화된 이 회장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의 복귀로 3년간의 총수 공백이 해소되면서 그동안 정체됐던 대규모 투자와 해외사업이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CJ그룹은 이 회장의 사면에 대해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해달라는 뜻으로 알고 글로벌 문화기업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곧바로 경영에 복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투자 등은 차차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구속된 2013년부터 CJ그룹의 투자는 급격히 위축됐다. CJ는 2012년 사상 최대 규모인 2조9000억원을 투자했지만 2013년에는 2조6000억원으로 줄었고, 2014년에는 1조9000억원, 지난해에는 1조7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향후 기업 인수·합병(M&A)전에서 CJ그룹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관련 업계의 관심사다. CJ그룹은 현재 한국맥도날드, 동양매직 인수전 등에 참여 중이다.

또한 CJ그룹 경영 체제에 나타날 변화도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총수 부재 상황에서는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2013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그룹 내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상태이다.

한편, 이 회장은 다리와 팔의 근육이 사라지는 유전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상태가 악화돼 부축 없이는 걷지 못하고 젓가락질이 안되는 등 일상생활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인 김희재 씨로부터 이식받은 신장도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POLL

군 복무기간은 어느 정도가 타당하다고 보세요?

중국이 미국을 앞서기 위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증권

코스피 2,070.46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64% 와이지-원 +0.33%
오리온 0.00% 툴젠 +1.72%
SK가스 -2.18% SFA반도체 +0.18%
SK디앤디 -1.09% 대한과학 +0.27%
더존비즈온 +0.47% 엘컴텍 +1.01%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에스디... +1.12%
현대차 -0.97%
삼성물산 +1.22%
POSCO +3.36%
LG화학 -1.47%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 -0.49%
지엔코 -6.01%
CJ E&M +8.26%
클리오 +1.70%
광림 -5.55%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0.05%
삼성전기 +3.95%
LG전자 +2.48%
SK하이닉스 -0.91%
현대위아 +5.55%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CJE&M 0.00%
아이씨디 +7.14%
AP시스템 +4.97%
휴젤 +0.06%
매일유업 +4.53%

20분 지연 시세

포토

많이 본 뉴스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