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5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하회하며, 1970년 이후 최장 기간 기록을 수립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6000건으로 전주 대비 1000건 감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전망치는 26만5000건이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미국의 대표적인 단기 고용지표로 30만건은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을 의미한다. 75주 연속 30만 건 하회 기록은 미국 고용시장의 호조가 장기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전문가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좋아 보인다”며 “고용시장의 남은 부스러기까지 흡수할 만큼 일자리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