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사진= SBS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SBS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간 방송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주요 메이저 대회 18홀 전 홀 생중계와 지상파 편성을 확대하는 한편 KLPGA드림투어(2부)와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의 방송시간도 90분에서 120분으로 30분 늘려 편성키로 했다.

계약기간 5년에 계약 금액은 총 320억원 규모. KLPGA는 계약 체결에 앞선 지난 1일 이사회를 갖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SBS와 1년 64억원씩 5년간 총 320억원을 받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SBS골프 조윤증 대표는 "KLPGA의 양적, 질적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가 인정되어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5년간 KLPGA투어를 더욱더 강력한 킬러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