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 충무공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3학년 생도들. / 세종대 제공
경남 진해 충무공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3학년 생도들. / 세종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전액 장학금 지급과 졸업 후 장교 임관이 보장된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하계 장교 직무체험을 다녀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학과 3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16~22일 함정 적응을 위한 연안 실습을 진행했다. 1·2·4학년 학생들은 같은달 18~20일 기초 군사실습을 비롯해 함정 및 부대 견학 시간을 가졌다. 3학년들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함께 교육 받았으며 2학년들은 해사에서 열린 훈련 뒤에도 경남 고성 소재 요트 학교에서 별도 교육을 받기도 했다.

학과장인 홍우영 교수는 “이번 직무체험 교육에선 전투 병과뿐 아니라 다양한 병과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임관 후 자신의 진로를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학사장교 선배들과 만나 조언을 받고 해군 장교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도 됐다”고 말했다.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는 정예 해군 장교를, 항공시스템공학과는 공군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들 군사 관련 학과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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