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기관리연구소(이사장 도일규)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 북한 출신 24명을 포함한 대학생 94명이 해군 함정을 타고 독도에 가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이 된 북한 출신 대학생 24명이 참여한다. 위기관리연구소 측은 “탈북 대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사실과 일본의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탐방단을 인솔하는 박재욱 전 육군 정훈공보실장은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와 역사적 왜곡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 영토임을 상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