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형 관광시설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 카지노는 불법이다. 국회에 카지노 허용 법안이 제출돼 논의되고 있으나 도박 확산 우려, 기존 파친코 업자 등의 반발로 논란이 되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9일 방송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에 제출된 법안에 대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예정돼 있지만, 이와 별도로 항시 외국 관광객을 늘려야 한다" 며 "도쿄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선 카지노가 있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 의존증 방지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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