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맛과 멋-대형마트] 홈플러스, 1만원대 '피노누아' 등 호주 와인 드세요
홈플러스는 호주 와인을 휴가철에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추천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에서 즐기기에 좋고, 집에서 홈캉스(Home+Vacance)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와인 대중화를 위해 세계 와인을 들여오는 프로젝트인 ‘슈퍼스타4’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로 호주 150년 전통의 하디 와이너리 세 곳에서 리미티드 셀러 릴리즈(Limited Cellar Release, 이하 LCR) 3종을 들여왔다. 올해는 ‘피노누아’를 1만원대에 선보인다. 피노누아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이 원산지인 정통 최고급 적포도주를 만드는 포도 품종이다. 기후에 예민하고 수확량이 적어 프리미엄 와인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최근 본고장인 프랑스 외에 호주, 미국, 칠레 등 신대륙도 우수한 품질의 피노누아 생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호주의 야라 밸리, 미국 오리건주 등에서는 다른 스타일의 프리미엄 피노누아를 생산한다.

호주의 프리미엄 와인 지역으로 유명한 야라 밸리는 서늘한 기후가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슈퍼스타4 프로젝트를 위해 호주 야라 밸리의 LCR 피노누아 생산량(약 4000병) 전량을 국내에 들여왔다.

호주 최대 와인 유통사인 아콜레이드의 아시아디렉터 그랜트 바이니는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와인 소비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호주 와인 성장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홈플러스는 지난해에도 호주 수입 와인 물량의 25%를 유통할 정도로 호주 와인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피노누아 외에 맥라렌 베일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쉬라즈’ 와인과 라임스톤 코스트의 ‘샤도네이’도 출시해 선보인다. LCR 출시를 기념해 쉬라즈 및 샤도네이 구입 시 리델 글라스를 포함한 한정판 패키지(4000세트)를 마련했다. LCR 와인 3종 가격은 각 1만8900원이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