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차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가 집계했다. 신형 투싼은 상반기 독일에서 1만3454대가 팔렸다. 상반기 출시된 20여종 신차 가운데 최다 판매다. 2위는 포드 머스탱(3337대), 3위는 피아트 티포(337대)였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 아·태 총괄 -"한국, 20여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곳" -"젊어지는 소비자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 롤스로이스가 한국 시장의 성장세를 추켜 세웠다. 이와 함께 소비층이 더 젊어지는 등 의미있는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고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지난 28일 청담 쇼룸 리뉴얼 오픈 행사에 참석해 "한국은 롤스로이스에 있어 지난 20여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장 중 하나"라며 "새롭게 단장한 청담 쇼룸은 세계 럭셔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울의 고객들에게 독점적인 비스포크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2003년 코오롱모터스와 공식 판매 계약을 맺고 2004년부터 본격적인 한국 사업을 시작했다. 진출 첫 해 판매량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2018년 연간 인도량이 처음으로 100대를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76대의 롤스로이스를 출고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지난 20년간 우리나라에 판매된 롤스로이스는 1,000여대. 판매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컬리넌과 고스트가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미래 브랜드 핵심 라인업으로 꼽히는 전기차 스펙터 계약도 2025년까지 꽉 차있기 때문이다. 니케인 총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펙터 사전계약 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다. 롤스로이스는 이에 맞춰 질적 성장도 도모할 방침이다. 당장 4월부터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가 출범한다. 인증 중고차 사업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전개할 신사업이 서울과 부산, 분당에 구축된 3곳의 전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청담 쇼룸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공개했다. 청담 쇼룸 리뉴얼에 맞춰 공개된 신차는 국내 첫 롤스로이스 전시장의 역동성과 지속적인 성장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생동감 넘치는 라임 그린과 신비로운 깊이감을 나타내는 갈릴레오 블루 컬러를 기반으로 내·외장을 꾸몄으며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Handbuilt in Goodwood, England for CHEONGDAM)’이라는 문구를 새겨 한정 컬렉션만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단 2대만 한정 판매되는 청담 에디션의 가격은 8억원 중반대다.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롤스로이스, 한국 진출 20주년 '청담 에디션' 공개▶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 선임▶ 벤틀리서울, '벤틀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페어' 열어
-XC90을 끝으로 더 이상 디젤 안 만들어 -탄소배출 제로를 향한 의지 가속화 볼보차가 마지막 디젤 엔진을 장착한 XC90 생산을 마쳤으며 올해부터 모든 차종에서 디젤 엔진을 탑재하지 않고 최종 단종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토슬란다 공장을 빠져 나온 마지막 디젤차는 파란색 컬러의 XC90이었으며 소비자에게 인도하지 않고 스웨덴에 위치한 볼보 박물관으로 향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본격적으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실제로 주요 공장에 전동화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에 들어가며 소프트웨어 센터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체제 개선에 나선다. 볼보가 본격적으로 디젤 시장에 뛰어든 건 약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전에는 폭스바겐그룹의 엔진을 공급받아 일부 차종에 적용한 뒤 판매했다. 이후 2000년 초반에 들어서 직접 개발을 시작했고 5기통 2.0L를 시작으로 크기와 성능이 다양한 디젤 파워트레인을 잇따라 선보였다. 하지만 디젤의 시대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디젤게이트 여파로 수요가 주춤했고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 중립이 대두되면서 볼보는 2017년 디젤 엔진 개발 중단을 선언한다. 그리고 이달 마지막 생산까지 마치면서 디젤과 마침표를 찍었다. 탈 디젤을 향한 볼보의 의지는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기후변화 행사 'Climate Week NYC'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내연기관 엔진 개발을 멈추고 전동화로 넘어가기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것. 실제 볼보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로 전환하고 2040년에는 기후 중립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짐 로완 볼보 CEO는 "전기 파워트레인은 볼보의 미래"라며 "소비자가 브랜드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