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식 전 연세의료원장 별세, 국내 소아과학 개척자
국내 소아과학 분야를 개척해온 진동식 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전 연세의료원장)가 4일 89세로 별세했다.

1951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진 명예교수는 6·25전쟁에 참전해 8년간 군의관으로 복무하다 전역 후 모교인 세브란스병원으로 돌아와 소아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이후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과 회장, 아시아소아과학회 한국대표 등을 맡으며 소아 심장질환 진료와 연구 등에 힘썼다. 제19대 세브란스병원장, 제8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차례로 지내며 연세의대와 세브란스병원 확장과 발전에 공헌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7시. 02-2227-7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