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원 탄핵위원회는 4일 표결을 통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상원 전체 회의에서 탄핵하도록 권고했다.

탄핵위원회는 이날 찬성 14표, 반대 5표로 권고안을 통과시켰다. 위원회의 권고는 구속력이 없으나 호세프 대통령에게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상원 최종표결에서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가결된다. 이럴 경우 호세프 대통령은 물러나게 되고, 2018년 말까지 남은 임기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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