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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동 경전철, 개통 눈앞서 '올스톱'

입력 2016-08-04 17:33:41 | 수정 2016-08-05 03:33:04 | 지면정보 2016-08-05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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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자사업자 '충돌'
5일부터 공사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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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전철 1호인 우이~신설선(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 사업이 개통을 4개월 앞두고 중단됐다. 서울시와 민자사업자가 수익성 개선과 손실 부담 책임을 두고 충돌한 뒤 민자사업자가 5일부터 공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11월30일로 예정된 준공도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우이신설선은 하루 최대 13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으로 강북지역 수요자와 인근 주택시장 및 상권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이신설선 공사 손실 부담과 운영 수익구조 재설계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이던 서울시와 민자사업자인 우이트랜스는 이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우이트랜스로부터 수익구조 재설계 요구를 받은 서울시는 내부 회의를 거쳐 거부 의견을 공식 통보했다. 우이트랜스는 5일부터 공사를 중단할 방침이다.

양측은 올초부터 마찰을 빚어왔다.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한 민자사업 대주단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1300억원가량의 대출을 중단하면서 우이트랜스는 자금난을 겪었다.

서울시는 우이트랜스 출자업체들을 만나 “민간에 재원 조달은 물론 준공과 운영 책임이 있다”고 전달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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