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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찾아가는 SK편집숍 "입어보고 사세요"

입력 2016-08-04 17:53:13 | 수정 2016-08-05 04:24:25 | 지면정보 2016-08-05 A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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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O2O 쇼핑몰 9월 개점

앱으로 주문하면 익일 새벽배송
단순 대여하거나 구매 결정 가능
물류센터 증축해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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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옷을 입어보고 살 수 있는 온라인 편집숍을 오는 9월 말 연다. 사는 것뿐 아니라 빌려 입을 수도 있다. 국내에서 대기업이 이런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플래닛은 기존 11번가 외에 새로운 패션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한 ‘패션 경험 서비스’를 추석 직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옷을 배송받은 뒤 입어보고 마음에 들면 구입하는 서비스다. SK플래닛 고위관계자는 “옷을 단순히 구입하는 게 아니라 입어보고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가상 옷장에서 옷 꺼내 집으로…

새로 출시하는 온라인 편집숍에서는 각 소비자가 장바구니 대신 자신만의 가상 옷장을 만들 수 있다. 그 안에 입고 싶은 옷을 담은 뒤 여러 옷과 가방 등으로 코디할 수 있다. 소풍, 여행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옷과 가방 등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을 통해 패션잡지처럼 서로 어울리는 옷과 브랜드 스토리도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옷장에 담긴 옷 중 사고 싶은 옷을 골라 집으로 배송시킨 뒤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 옷을 구입하면 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택배기사가 방문해 수거해간다. 옷을 구입하지 않고 대여만 할 수도 있다. 소비자가 입어본 옷은 협력업체를 통해 세탁·수선한 뒤 중고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과거에는 음악 CD를 구입해야 음악을 들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 원하는 곳에서 음악을 듣게 됐다”며 “9월 선보일 온라인 서비스도 패션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옷을 빌려 입은 뒤 반환하는 의류대여 서비스와는 다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티복, 한복 등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니라 일상복 위주로 쇼핑몰을 꾸린 이유다. 김민정 SK플래닛 실장은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소비자가 회사에 가거나 친구를 만나는 등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

입점업체 중 50%는 수입 브랜드, 50%는 국내 브랜드로 구성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는 총 10곳으로 푸시버튼, 쟈니헤잇재즈, 고앤제이, 해프닝 등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SK플래닛은 백화점 편집매장 등에서 경력직 구매담당자(MD)를 채용하고 구매전담팀까지 꾸렸다. 이들은 직접 뉴욕패션위크와 파리패션위크 등을 찾아 업체들을 섭외하며 편집숍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옷은 위탁판매가 아니라 SK가 직접 매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전날 주문하면 오전 0~6시 사이 배송해주는 새벽배송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소비자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집에 옷이 도착해 있어야 한다”며 “옷을 입어보고 되돌려줄 때 당일 저녁에 반품이 끝나는 물류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은 작년 하반기 ‘온라인 유통 혁신’을 내걸고 기존 오픈마켓보다 한걸음 나아간 온라인몰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SK플래닛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인 ‘시럽 오더’와 ‘시럽 테이블’을 개편하는 등 O2O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정보기술(IT) 역량과 유통 서비스, 물류 역량을 모두 집결해 연초부터 대대적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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