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효과' 본 제이에스티나, 이익 껑충
제이에스티나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면세점에서 주얼리 판매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제이에스티나는 2분기 매출 484억원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4.8% 늘었다. 영업이익은 4억원에서 10배가량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915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이다.

제이에스티나는 주얼리 판매량이 급증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주얼리의 면세점 매출이 97% 늘어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핸드백 판매량도 늘고 있어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계 전문기업 로만손이 2003년 제이에스티나 브랜드로 주얼리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핸드백도 판매했다. 주얼리 인기가 높아지자 회사명도 지난 6월 제이에스티나로 변경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