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과 한국빅데이터연합회(회장 최진성)는 빅데이터 우수인재 발굴 및 취업 연계 지원을 위한 ‘빅콘테스트 2016’을 오는 11월까지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빅콘테스트’는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예비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관련 기업 인턴 채용까지 연계하는 경진대회다.

대회는 학생 중심의 퓨처스리그와 일반인이 참가하는 챌린지리그로 나눠 열린다. 퓨처스리그는 ‘개봉 영화에 대한 흥행 실적 예측’을 주제로, 영화 매출과 점유율, 관객 수, 증감률, 상영 횟수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챌린지리그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험사기 예측 알고리즘 개발’이란 주제를 다룬다. 보험 고객 정보와 계약 정보, 지급 정보, 설계사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퓨처스리그는 9월9일까지, 챌린지리그는 9월30일까지 홈페이지(contest.kbig.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10월에 1·2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 초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상, 한국빅데이터연합회 회장상,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실장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상, 세종대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 센터장상 등 모두 12개의 상과 2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한화생명과 SK텔레콤, 다음소프트, 네이버 등 국내 빅데이터 전문 기업과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서병조 NIA 원장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한화생명과 SK텔레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네이버, 다음소프트, 와이즈넛, 한국빅데이터포럼,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가 후원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