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하며 3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태스크포스(TF) 간사를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에 따르면, 이날 김영진 의원을 시작으로 14명의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12일 전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특조위와 함께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다.

단식에 참여하는 의원은 김 의원 외에 이개호, 우원식, 박광온, 손혜원, 표창원,정춘숙, 김철민, 위성곤, 김현권, 신창현, 이재정, 어기구, 박주민 의원 등이다. 이들은 하루씩 돌아가며 단식농성을 벌인다.

박 의원은 "진상을 밝히기 위해 조사기간을 보장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철저한 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숙명여대 법학부 4년) _bargarag_@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