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률이 90%를 넘어선 잠실 롯데월드타워. (사진=한경닷컴)
현재 공정률이 90%를 넘어선 잠실 롯데월드타워. (사진=한경닷컴)
국내 최고층인 123층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당초 일정과 달리 연내 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의 연내 완공 여부는 불투명하고 개장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원래 롯데그룹은 12월 말에 개장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검찰의 비자금 수사 등의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롯데자산개발, 롯데건설 등이 주도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오피스(사무실 공간), 고급형 복합 레지던스 분양 사업도 오피스 부문에서만 다소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월드타워의 공정률은 91% 수준이며 하루 평균 약 3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외부 통유리벽 잔여 구간과 내부 인테리어, 조경 등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소방 준공, 건설 준공을 위한 승인 절차는 9월 말부터 10월 초께 시작될 예정이다.

롯데는 소방 준공을 거쳐 건설 준공까지 마치고 최종 완공까지 약 3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