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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리포트] 나만의 캐리커처 담은 명함…PR도 스마트하게

입력 2016-08-02 17:46:56 | 수정 2016-08-03 03:33:51 | 지면정보 2016-08-03 A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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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K스타트업 - 전자명함 서비스 '미콘통'

미콘통 앱으로 사진 찍어보내면 작가가 캐리커처 그려 제작
음성 녹음해 자기소개 기능도

SNS로 발송해 홍보효과 높여…최초 5000원만 내면 무제한 이용
"4개 언어 지원…글로벌 진출할 것"
전자명함 앱(응용프로그램) ‘미콘통’을 개발한 조재도 미콘커뮤니티 회장(오른쪽 네 번째)과 임직원들이 2일 서울 구로동 본사 사무실에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호기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전자명함 앱(응용프로그램) ‘미콘통’을 개발한 조재도 미콘커뮤니티 회장(오른쪽 네 번째)과 임직원들이 2일 서울 구로동 본사 사무실에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호기 기자


자신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전자명함을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서비스가 나왔다. 홍보, 마케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주된 타깃이다. 앱 개발사인 미콘커뮤니티는 이 같은 전자명함을 기반으로 업무용 메신저나 블로그, 푸시 알림 광고,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로 확장해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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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커처 담은 나만의 전자명함

캐리커처 이모티콘 전문 기업인 미콘커뮤니티는 전자명함 앱인 ‘미콘통’을 2일 출시했다. 미콘통은 기존 모바일 명함 앱과 달리 자신의 캐리커처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캐릭터 명함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미콘통과 연계된 미콘 앱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어 보내면 전문 디자이너들이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준다. 해당 캐리커처에 다양한 옷과 동작을 입혀 직업이나 감정 상태 등을 표현할 수 있다. 음성을 녹음해 입력하면 말하는 캐리커처가 스스로 소개한다. 짤막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자신이 속한 회사나 사업체를 소개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명함 발송 기능도 유용하다. 미콘통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캐리커처가 담긴 전자명함을 카카오톡 등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서비스 요금은 5000원이다. 최초 5000원만 내면 평생 무제한으로 전자명함을 발송할 수 있다. 종이명함 200통을 제작하는 데 약 1만원이 드는 점을 감안할 때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콘통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개인 광고 서비스인 ‘푸시 알림’도 기존 모바일 명함 앱에서 볼 수 없는 기능이다. 전자명함에 포함된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지역과 성별, 업종 등에 따라 사용자가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들이 이와 비슷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미콘통은 이를 가입자 개인에게 무료로 개방한 셈이다. 위치정보에 기반한 ‘명함 검색’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다. 우리 동네(시·군·구 단위)에 있는 다양한 업종의 사업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현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1㎞에 있는 사용자의 명함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미콘커뮤니티는 이 같은 서비스에 포함된 각종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용신안 10여개를 출원, 등록했다.

◆“글로벌 O2O 플랫폼으로 키울 것”

조재도 미콘커뮤니티 회장은 정보기술(IT)이 아니라 유통 전문가다. 2014년 말 미콘커뮤니티를 인수하기 전 19년간 생활잡화 유통업에 종사했다. 미콘커뮤니티는 2012년 캐리커처 이모티콘 앱인 ‘미콘’을 내놨지만 마케팅과 영업에 한계를 느꼈다. 조 회장은 캐리커처를 전자명함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인수 직후부터 미콘통 개발에 매달렸다.

조 회장은 기획 단계부터 플랫폼 서비스로의 진화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미콘통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조 회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 측으로부터 협력을 위한 미팅 제안을 받기도 했다”며 “중국 텐센트 등 해외 기업과도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회장은 “개인 PR 시대에 최적화한 전자명함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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