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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애플, 스마트폰 '러시'…하반기 프리미엄 위주로 시장 재편

입력 2016-08-02 15:56:44 | 수정 2016-08-02 15: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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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V20' '아이폰7' 연이어 국내 출시
삼성·애플, 선두 경쟁 지속…LG, 상반기 부진 만회 목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볼룸에서 최초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은 홍채 인식, 외국어 번역, 방수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사진은 갤럭시노트7 추정 이미지.기사 이미지 보기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볼룸에서 최초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은 홍채 인식, 외국어 번역, 방수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사진은 갤럭시노트7 추정 이미지.



[ 이진욱 기자 ]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이 연이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보급형에서 프리미엄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3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를 시작으로 9월에 LG전자 `V20` 과 애플의 `아이폰7`이 줄줄이 출시된다. 때문에 최근까지 시장에서 선전하던 보급형 스마트폰들의 입지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국내 도입 이래 가장 많은 보급형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프리미엄 제품 경쟁이 극도로 치달았던 때와 달리 제조업체 간 보급형 위주의 경쟁이 전개됐다. 그러나 이달부터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전통 강자들이 모두 돌아오면서 프리미엄폰 위주의 시장이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7'을 선보이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23%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볼룸에서 최초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은 홍채 인식, 외국어 번역, 방수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갤럭시노트7에는 양쪽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고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배터리 용량 3500㎃h에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의 단일 모델로 알려졌다. 이달 6일부터 사전 예약판매가 시작되고 19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V20에 삼성전자보다 먼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했다. 사진은 V20의 전작인 ‘V10’ / 제공 LG전자기사 이미지 보기

LG전자는 V20에 삼성전자보다 먼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했다. 사진은 V20의 전작인 ‘V10’ / 제공 LG전자



LG전자는 9월 출시 예정인 ‘V20’으로 스마트폰 실적 부진을 만회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V20’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V10’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출시하는 후속작으로 LG전자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상반기 기대했던 V5의 실적부진으로 V20에 거는 기대가 크다.

LG전자는 V20에 삼성전자보다 먼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했다.‘안드로이드 7.0 누가’는 올해 3월 구글 개발자 프리뷰를 통해 처음 공개된 OS로 동일한 앱에서 알림을 묶어 보여주는 기능 및 알림 창에서 메시지 답장을 바로 보내는 기능 등 250여 개의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은 9월 셋째 주 '아이폰7'을 출시하며 최근 부진을 털어낼 계획이다. 애플은 2분기 점유율이 12%까지 떨어지며 선두인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아이폰7은 듀얼카메라가 추가된 점을 빼면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성패 여부가 불투명할 것이란 평도 나오고 있다.

듀얼카메라는 하나의 카메라에 두 개의 렌즈를 넣어 심도효과를 극대화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외관은 아이폰6S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이어폰 잭을 제거해 두께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팬택 IM-100, LG전자 X시리즈 등 유달리 보급형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그러나 이달 초 갤럭시노트7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은 프리미엄폰 위주로 또 다시 회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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