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8월부터 SM6 1.5 디젤 차량을 판매한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8월부터 SM6 1.5 디젤 차량을 판매한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SM6 디젤(dCi) 모델을 출시하고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SM6는 연료별로 2.0 가솔린, 1.6 터보, 2.0 LPG, 1.5 디젤 네 종류로 운영된다.

SM6 디젤은 배기량 1461㏄ 직분사 터보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가솔린 차량 대비 고효율을 앞세웠다. 정부 공인 연비는 L당 17.0㎞ 달린다. 고속도로 기준 효율은 18.6㎞/L. 성능은 최고출력은 110마력, 최대토크는 25.5㎏·m이다.

특히 SM6에 탑재된 1.5L 디젤 엔진은 르노, 닛산, 벤츠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장착돼 지금까지 1300만대 이상 팔렸다.

판매 가격은 2575만원(PE)부터 옵션(편의사양)을 뺀 최고급(LE)은 2950만원까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575만원의 합리적인 가격, 하이브리드 세단보다 적은 연간 유류비, 배기량에 따른 세금절감 효과 등 경제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SM6 가솔린 차량에 이어 디젤 모델을 추가하고 하반기 내수 3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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