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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에어컨 바꾸면 8년이면 본전 뽑는다"

입력 2016-07-31 19:21:17 | 수정 2016-08-01 03:31:50 | 지면정보 2016-08-01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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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분석

월 전기요금 4만원 이상 아끼고
15만원 환급금 받아 비용 상쇄
LG전자는 구형 에어컨을 신형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으로 바꾸면 전기요금 절감과 정부의 환급금 지급 등으로 8년 만에 본전을 뽑는다는 분석을 31일 내놨다.

에어컨 냉방 면적 59.4㎡를 기준으로 올해 출시된 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시간당 62.4㎾의 전력을 소비했다. 반면 10년 전 자사 제품은 173.5㎾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가정 기준으로 10년 전 에어컨은 월평균 6만7000원의 전기요금이 지출된다. 이에 반해 신제품은 35% 수준인 2만4000원만 쓰면 된다. 이 같은 차이는 모터 기술의 발전 때문이다. 10년 전에는 정속형 컴프레서를 적용해 똑같은 양의 냉기를 켰다 끄는 식으로 온도를 조절했지만 최근에는 냉기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냉방효율이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통상 6월부터 4개월 정도 에어컨을 가동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 17만200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며 “150만원에 판매되는 신형 에어컨을 구입해 15만원을 환급받으면, 8년 뒤에는 절감된 전기료만으로 구입비를 건질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부터 3개월간 에어컨과 냉장고, 공기청정기, TV 중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2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 주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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