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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미국 금리인상 등 변수 많아…당분간 종목장세 불가피…네이버·BGF리테일 단기 유망

입력 2016-07-31 14:02:59 | 수정 2016-07-31 14:02:59 | 지면정보 2016-08-01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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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다한 종목이야기 - 박완필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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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뚜렷해진 몇 가지 경향을 짚어보는 것은 시장의 변화상을 읽는 기본 작업이 될 것이다. 새로운 경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점쳐 보는 것은 증시 투자 계획을 세우는 데도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하다.

나쁘지 않은 브렉시트 이후 증시

브렉시트는 미국 금리 인상과 함께 주식시장이 가장 두려워한 악재였다. 하지만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오히려 미국 금리 인상이 늦춰지고 각국 중앙은행 공조까지 견고해졌다. 앞으로 섣부른 유동성 감축 조치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풍부하게 풀린 유동성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유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까닭에 선진국보다 신흥국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유럽 이외 지역으로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도 일정 기간 이 같은 자금수급상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원화환율 급등이나 미국 달러 강세로 급전환할 때만 유의하면 되겠다.

미국과 한국 주요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악재에 따른 비관론 탓에 당초 기대치가 낮았던 이유도 있고 지난해 메르스 등의 여파로 기저효과가 작용한 측면도 있을 것이다. 주요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도 양호한 만큼 주요 기업 실적이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을 기대한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한 차례 정도의 미국 금리 인상 리스크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비우호적 경제조치 우려 등으로 증시가 출렁일 가능성은 남아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경계매물이 두텁고 실적 호전 수준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전망이어서 철저하게 업종·종목별 대응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 지수 부담이 덜한 코스닥시장과 미국 러셀2000 등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은 대체로 시장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 BGF리테일 삼성전자 주목

투자는 역시 수익이 중요하다. 지수가 못 간다고 투자수익이 부진한 게 아니다. 종목장세는 당분간 불가피한 장세라고 판단된다. 종목장세에서는 아무래도 기술적 분석과 차트가 많이 활용된다. 필자가 개발한 추세몸통공략법(TBA:Trend Body Approach)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TBA는 추세의 작은 부분에 집착하지 않고 추세가 분출하면서 나타나는 장대양봉, 세의 몸통을 분출시점 직전이나 출발시점에 공략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기술적 포착기법이다.

추세 분출은 주도주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그러나 분출을 확인하고 공략하면 이미 늦다. 또 분출 초기 흐름은 아무래도 무섭고 두려운 생각에 쳐다보기만 하거나 알고도 주문을 내지 못하는 투자자가 허다하다.

추세몸통 접근법은 핵심적인 시그널을 포착하고 단순, 과감하게 매매하며 손실관리를 미리 정해진 철저한 룰에 따라 관리해 작게 손해보고 크게 수익을 거두는 트레이딩 전략을 직접 실행토록 한 것이다.

앞으로 성장 주도주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 확산으로 게임 등 콘텐츠,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이 차지할 것으로 본다. 경기둔화 리스크로부터 비교적 방어력이 강한 방위산업과 스마트카 전기차 등 미래성장동력 관련주, 친환경 이슈 종목도 유력 주도주 후보군이다.

관심을 둘 만한 종목을 꼽아본다면 경기방어적인 대형주 섹터에서 네이버 BGF리테일 등이 단기적으로 상승 에너지가 많이 축적돼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와 미래에셋증권도 관심권 종목이다. 한화테크윈과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경기민감형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 두산인프라코어 코오롱인더 효성 등을 다루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장세가 어려울 때는 잦은 매매가 비용 증가와 손절 확대로 어려워지므로 회전율은 낮추고 차분하게 기회를 살펴 매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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