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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국내 대표기업 상반기 영업익 6.1%↑

입력 2016-07-29 07:00:01 | 수정 2016-07-29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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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엇갈린 기업들의 실적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상승 마감한 반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포드는 8% 이상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재고 증가 우려에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국내 업종별 대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등 일부 기업에 치중된 데다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불확실성 등 난관이 도사리고 있어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미국 증시, 엇갈린 실적에 혼조…다우 0.09% 하락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2포인트(0.09%) 내린 18,456.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8포인트(0.16%) 상승한 2170.0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17포인트(0.30%) 오른 5154.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엇갈린 것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굿'…알파벳·구글 예상치 상회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잇따라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49억 달러(5조5000억 원)였다고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분석가가 예상한 수준을 웃도는 실적이다.

아마존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0배, 9.32배인 13억 달러(1조4600억 원), 8억5700만 달러(96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역시 분석가들의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이같은 실적 개선 소식에 두 종목 모두 장 마감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 국제 유가, 6거래일 연속 하락…WTI 1.86%↓

28일 국제 유가는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78센트(1.86%) 하락한 배럴당 41.14달러로 마감했다. 하락폭이 깊어지는 것은 예상치를 넘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때문이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70달러(0.5%) 오른 온스당 1341.20달러에 마감했다.

◆ 국내 대표기업 상반기 영업이익 6.1% 증가

29일 에프엔가이드가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상반기 매출이 5조원 이상인 업종별 대표기업 22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 총 매출 387조6017억원, 영업이익 32조4462억원, 당기순이익 24조46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제자리인 반면, 영업이익은 6.1%,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했다. 경영 환경은 작년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기업이 뼈를 깎는 비용 절감과 경영 혁신을 한 덕분에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대상 기업 3곳 중 2곳(63.6%)이 작년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 외국인, 면세점 씀씀이 회복…신규 특허 경쟁도 가열

국내 면세점에서 씀씀이를 줄이던 외국인들이 다시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1인당 구매액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면세점 전체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207달러 수준이었다. 외국인과 내국인은 각각 평균 345달러, 123달러를 썼다. 외국인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올해 들어 약 8달러 상승했다.

◆ 힐러리 전대효과 톡톡…개최지 지지율 9%p 우위-전국지지율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지 필라델피아가 포함된 펜실베이니아 주(州)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경쟁자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보다 9%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소재 서포크대학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보면 클린턴에 대한 지지율은 46%로 트럼프의 37%를 앞섰다. 이 지지율은 클린턴과 트럼프뿐 아니라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와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까지 포함해 실시한 결과다.

◆ 테슬라-솔라시티 합병 성사 유력…2대주주 피델리티 찬성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모터스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솔라시티의 주요 투자사인 피델리티가 양사 합병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피델리티의 'OTC 포트폴리오' 펀드매니저 개빈 베이커는 28일(현지시간) 회사 웹사이트에 공개한 분기별 투자자용 메모에서 "우리는 테슬라 제품의 팬일뿐만 아니라 테슬라라는 회사의 기반이 되는 개념들과 앞으로 이 회사가 맺을 잠재적 제휴관계의 팬"이라며 "우리는 우월한 배터리 기술을 모색하는 어떤 회사건 테슬라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예견한다"고 밝혔다.

◆ 새누리, 오늘 8·9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신청

새누리당은 29일 하루 동안 8·9일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로부터 등록 신청을 받는다. 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전대에 출마할 당 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들로부터 등록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당은 후보 등록 직후 후보자 기호, 합동연설 발표 순서, 현수막 게시 문제 등 경선 관련 사항들도 결정한다.

◆ 이미림, 브리시티여자골프 첫날 1위…10언더파 폭풍샷

이미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에서 치른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린 이미림은 2년만에 LPGA투어 대회 정상 복귀를 메이저대회에서 노릴 수 있게 됐다.

◆ 남부 최고 35도 폭염 계속…중부 비 오다 오후에 그쳐

29일 중부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남부내륙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등이다. 반면 충청이남지역은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3도 내외로 오르는 폭염이 계속돼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등으로 예보됐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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