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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캐나다서 집 사면 양도세 15% 더 낸다

입력 2016-07-27 17:08:44 | 수정 2016-07-28 03:14:21 | 지면정보 2016-07-28 A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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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의 주거용 부동산을 사는 해외 투자자는 다음달부터 15%의 추가 세금을 물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밴쿠버와 주변 지역 주거용 부동산을 거래하는 해외 투자자에게 15%의 양도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했다고 27일 보도했다. 개인과 법인 모두 대상이며, 법인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주정부는 밴쿠버지역의 집값 폭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밴쿠버부동산협회에 따르면 6월 밴쿠버 부동산의 벤치마크 가격은 올초보다 39% 올랐다.

주정부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가 밴쿠버 집값을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다. 주정부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6월10일~7월17일만 10억캐나다달러(약 860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사들였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체 부동산 거래의 8%를 차지한다.

크리스티 클락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총리는 “부유한 외국인 투자자가 집값을 올리고 있다”며 “집값을 감당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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