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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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진 기자 ] 네이버의 일본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은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5.7% 증가한 382억엔(약 41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엔(858억원), 31억엔(33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영업외수익을 제외한 매출은 339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20.6% 늘었다. 매출 성장을 이끈 것은 광고와 '라인프렌즈'였다. 2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한 126억엔을 기록했다. 라인 광고 매출이 85.9%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라인프렌즈와 라인 아르바이트 등의 매출 호조로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5 % 증가했다. 라인 스티커, 테마 등을 포함하는 커뮤니케이션 매출은 13.1% 늘었다.

반면 콘텐츠 매출은 신작 게임 연기 영향 등으로 8.2% 감소한 114억엔에 머물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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