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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에 POLED 라인 2조원 투자

입력 2016-07-27 08:33:59 | 수정 2016-07-27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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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파주사업장에 2조원 규모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추가 투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경기도 파주사업장 P9 공장에 월 1만5000장 규모의 6세대(1500㎜×1850㎜) POLED 패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1조99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POLED는 유리 기판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형, 다각형 등의 2차원 디자인은 물론 벤더블, 롤러블, 폴더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대변되는 3차원 디자인 혁신을 가능케 한다. 시장 전문조사기관 IHS는 플렉서블 OLED 시장이 올해 5900만대에서 2020년 4억1600만대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POLED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경북 구미사업장에 6세대 POLED 생산 라인(E5) 투자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파주사업장에 2조원의 6세대 POLED 생산라인(E6)을 추가 투자하면서 현재까지 확정된 POLED 투자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파주에 5000억원 규모의 관련 인프라 조성을 진행해 왔다. 구미에 이어 파주에서 POLED 생산이 오는 2018년 본격화되면 LG디스플레이는 POLED 스마트폰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 외에도 월 1만4000장 규모의 4.5세대 POLED 생산 라인에서 스마트와치 등을 생산 중이다. 여기다 2018년 가동 예정으로 건설 공사가 한창인 파주 P10 공장에도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OLED 경쟁력을 강화한다.

P10 공장은 TV용 대형 OLED와 POLED 라인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디스플레이산업에서 OLED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LG디스플레이는 적기 투자와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OLED 시장에서 반드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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